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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T&FUN

푸꾸옥 숙소 추천 :: 안가면 후회하는 리조트 <망고베이>

by blank727 2025.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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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로 다녀온 푸꾸옥,

3박4일동안 묵었던 리조트가 너무 마음에 들어 공유해보려고 한다.

 

숙소 이름은

"망고베이 리조트"

Mango bay Resort

 

 섬의 서쪽 중간쯤에 에 위치해 숙소보다는 바다뷰 레스토랑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숙소에 묵으면 이 바다뷰 레스토랑에서 조식을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는데,

이것만 놓고 봤을때도, 나는 이 숙소를 정말로 추천하고 싶다.

 

> 망고베이 리조트 홈페이지 <

 

동남아 물가가 싸기도 하지만, 가격 대비 퀄리티가 아주 좋은 숙소가 분명하다.


1. 입구 & 체크인센터

우선 전체적인 컨셉은 '자연' 그 자체이다.

바다 바로 옆에서, 자연속 힐링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진입구부터 자연속으로 들어가는 인상을 주는 울창한 식물들을 볼 수 있다.

체크인을 하면 간단한 웰컴 드링크와 망고스틴 디져트를 준다.

일단 여기서 다른 리조트들과는 차별된 인상을 받았다. 자연스럽고 투박하지만 브랜딩과 디자인에 힘을 쏟은 게 느껴졌고, 안내 책자를 보며 리조트 자체와 운영 프로그램 구석구석 섬세하게 신경을 쓴 것 같았다. 

 

모닝요가와, 스노쿨링, 바닷가 액티비티나 요리 클래스 등 숙소 안에서 힐링하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었다. 아침 요가를 예약해서 해봤는데, 바다뷰, 파도소리와 함께해서 힐링되고 정말 좋았다. 강추-!!

 

> 운영 프로그램 자세히보기 <

 

2. 숙소 내외부

숙소는 타입이 꽤 여러개가 있다. 우리가 묵은 곳은 '디럭스 프라이빗 가든 방갈로'

씨뷰는 없어서 가든뷰를 했는데, 바다가 바로 앞이라 나가서 보면 되고 자연 속에 들어와있는 느낌이라 나쁘지는 않았다. 

참고로 이곳의 화장실은 '야외'다.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부분이라, 이런 환경에 민감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추천하고 싶다- :)

 

장소만 야외일 뿐 사실 실내랑 똑같은 느낌이었다. (나는.. ㅋㅋㅋ)

 

> 숙소 타입 자세히보기 <

 

또 하나 갈릴 수 있는 부분, 에어컨이 없다.

하지만 창이 엄청 많기 때문에 바람이 잘 통하고, 잠을 잘때나 준비할때 덥지는 않아서 신기했다.

그러나 이것 또한 호불호가 갈릴 수 있어서 ^^.. 정말 자연 속에서 힐링하는 것을 경험해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강추하는 숙소이다.

 

나에게는 너무 신선한 곳이라 아직까지 인상에 강하게 남아있다-

대망의 야외화장실. ㅋㅋㅋㅋ

정말 신선하다. 하지만 양변기도 있고, 샤워기도 있다. 너무 걱정할 일은 없다. ㅎㅎ

샤워를 하고 있으면 가끔 도마뱀이 나뭇잎에 붙어서 쳐다보기도 한다.

숙소에서 걸어나가면 바닷가가 나온다. 

참고로 바닷물이 그리 맑지는 않았다. 해변가에서 스노쿨링장비, 자전거, 모래놀이 등 대여도 다 해준다.

3. 레스토랑

정-말 유명한 망고베이 '온더락 레스토랑'

바다소리를 들으면서 노을을 구경하기 정말 좋은 스팟이다. 

여기에 묵지는 않아도, 다들 인스타 사진 찍으러 저녁에 몰려드는 것 같았다. 만석에 사진찍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가격이 엄청 저렴하진 않은데, 차림의 모양새나 양, 맛이 나쁘지는 않았다.

 

뷰가 너무.. 끝내준다. 정말 너무 이쁘다..

시시각각 변하기 때문에 감상하는 맛이 절로난다. 생맥주 시켜서 해가 질 때까지 대화한마디 없어도 마실 수 있다.

노을이 지니까 사람들이 다 일어나서 사진찍으러 가는 중.

테라스와 조명의 감성까지 더해져 운치를 120%까지 끌어올리는 중이다.

체크인 시 나누어준 책자에는 리조트 내에서 할 수 있는 활동들과 약도가 그려져있다.

산책겸 리조트 내부를 돌아다니기에도 좋았다. 무슨 밭들도 있었는데, 직접 야채들을 재배해서 요리에 사용하는 것 같았다.

4. 조식

그리고 이 리조트의 1등공신은..바로 '조식'이다.

이 숙소에 묵는 사람이라면 조식을 반드시 먹기를 추천한다. (강요아닌 강요)

나는 아침을 안먹는 인간이라, 숙소 예약시에도 조식 필요없으니 가격을 더 내려줬으면 했는데, 이 리조트에서 생각이 바껴버렸다.^^

숙소에 포함된 조식가격이 사실 비싸지 않았는데, 메뉴판에 있던 모든 메뉴들이 '무제한'으로 제공된다.

근데 무제한이 중요한 게 아니라.. 비주얼과 맛이 돌은놈이다.. (맛있고 이쁜 것 앞에서 과격해지는)

 

첫 접시를 시켰을때는 몰랐다. 이렇게 잘 나올줄;;

그래서 배부른데도 다른 메뉴들이 너무 궁금한 것 아닌가 ㅠ 심지어 메뉴가 다양함. (아래 다른날에 더 나옴)

후식으로 우유와 빵, 과일, 커피까지 야무지게 먹었다. 조식 정말 강추한다 진짜로.

심지어 10시? 꽤 늦은시간까지 운영해서 아침잠이 많은 나에게 정말 완벽한 조식서비스였다..

5. 리조트 내부&활동

다 먹고는 산책하며 리조트를 돌아본다.

중간에는 그네도 있고, 귀여운 마뱀이도 있다.

그리고는 해변가에서 바다수영을 한바탕해주고, 숙소 앞 테라스에서 맥주를 마셔주면 금상첨화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요가 고고링

오른쪽 사진처럼 바다를 바라보며 할 수 있는 요가실(?)이 따로 마련되어있다.

요가 선생님이 오셔서 한시간동안 아주 알차게 명상&요가를 진행해주는데, 이것도 무료이기 때문에 해보는걸 추천한다.

 

 

참고로 이 리조트에서는 한국인을 본 적이 없다. 

요가를 하러 온 사람들도 거의 영미권 외국인들이었고, 온더락에서 인스타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한국인은 없었다. 

이 점 또한, 여행을 왔다는 것을 실감나게 하는 장점으로 작용!!!

그리고 다음날의 조식 :),,,

이 날은 또 쌀국수를 주문, 양이 적은 것도 아니고 이렇게 잘 나와도 되는건지 의문이 들었다. 

뭐가 남는거지 이 사람들..?

참, 에어컨이 없지. 전기세 안드는 것을 조식으로 ?

음식 색감 장난아니고, 바다와의 조화가 아주 아름답습니다.

먹고 놀고 수영하고만 한 것 같은데, 이 리조트에서는 2박 3일정도 쉬고 먹고 놀고만 하다가 가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 :D

 

> 망고베이 리조트 예약 바로가기 <

 


나는 안했지만 스파도 있고, 다이빙이나 보트투어 등 다양한 활동이 있으니 잘 알아보고 즐겨보길 바란다 :)

그리고 체크아웃할 때, 재방문 시 할인되는 쿠폰을 제공한다.

본인이 아니라 지인이 방문하더라도 할인이 가능하니, 주변에 푸꾸옥 여행 예정인 지인이 있다면 공유를 해봐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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